안녕하세요. 여름의 끝자락, 막바지 폭염이 기승이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도봉산 근처에 살고 있는 한메일기획PM ally입니다.^^
한메일express를 쓰신다면 보셨겠지만, 최근에 편지읽기에 자그마한 광고가 붙었습니다. 보통 기획을 할때, 대부분의 서비스 화면에는 광고가 일정위치에 게재가 되는데요. 회원들의 의견을 듣다보면 종종 게재된 광고에 대한 말씀을 주곤 하십니다..
"광고가 너무커서 눈에 거슬려요. 좀 빼주세요", "저는 이 광고 시른데 좀 다른걸로 바꾸면 안되나요?" 등...
물론 저희도 왜 그런 말씀을 주시는지, 그 입장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공감이 됩니다.
보통 서비스에 광고를 게재할때는 광고팀 담당자분들과 기획초기부터 상의를 하는데요. 어떤 광고를 어떤 위치에 넣으면, 서비스의 사용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광고상품으로의 가치를 만들어낼수 있을지.. 이 과정은 매우 긴시간 오랜 고민과 상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쉽지는 않은 과정입니다. 왜냐면 사용성 VS 광고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양팀의 입장이라는것이, 서로 잘 알고 이해를 하면서도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야근후 택시를 타고 오는길에 인터넷 사용에 매우 관심이 많으신 50대 기사분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50대 기사분은 인터넷에 막 시작하신 분이셨는데, 이런저런 궁금증을 저에게 물어보시다가 제가 인터넷회사를 다닌다고 하니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근데 왜 사이트에 들어가면 광고가 번쩍번쩍 뜨는지, 그거 꼭 넣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건가.."라고 궁금해 하시더군요.
순간 저는 살짝 머쓱해졌지만, 그냥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희가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는 유료서비스들도 있지만 아직은 무료로 더 많은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서비스들을 24시간 운영하기 위해선 전기료도 들고, 밤새서 모니터링할 사람들도 필요하고, 또 장비 등도 계속 구매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선 일부분은 광고수익을 통해서 운영을 해나가야 하는 점들을 말이죠.
기사분은 말씀을 다 들으시더니, "그 광고라는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구나"라고 공감하시고 이해를 해주시더군요.(남모르는 고민을 누군가 이해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은 이날, 야근의 피로는 없었던것 같네요~)
최근 한메일express에 광고게재를 준비하게 되면서, 게재위치나 방식(광고접기기능포함)등에 대해 광고팀분들과 많은 상의를 하고 오픈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메일에서의 광고, 인터넷에서의 광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구요...
물론 회원분들에게 광고에 대해서 저희의 입장을 다 이해해 달라고 말씀 드리는것 또한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TV광고는 지루하기보다 정보나 재미와 감동을 주는 또 하나의 매체로 대부분 자연스레 인식되는것처럼, 인터넷에서의 광고도 유익한 매체로써 더욱 많이 인식될수 있도록 하는 상품개발을 해나가는 것이 앞으로 저희가 더욱 고민해야할 노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최근 한메일express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 저는 "서비스와 수익사이"에서 늘 줄다리기고민이
되는 한메일기획PM allkwon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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