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P은 뭐가 좋은가요?

한메일 IMAP 서비스의 오픈이 임박했습니다.

웹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로는 국내 최초 두 번째입니다. 한메일은 워낙 대규모 서비스인 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기대도 큰 것 같습니다. 한메일팀은 최근 종료된 체험단 활동을 통해 사실상 오픈 준비를 끝냈으며, 이제 정말 정식 서비스를 여러분께 선보이는 일만 남았습니다.

정식오픈 후에는 이 블로그를 통해 다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고요!

이번에 체험단 운영을 해보니, 체험단으로 응모해주신 분들 중에도 막상 IMAP의 장점을 잘 모르시겠다는 분들이 일부 계셨습니다. 아무래도 웹메일을 주로 이용해오시던 분들께는 POP3나 IMAP 모두 생소한 기능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POP3와 IMAP은 모두 원격 메일프로그램이 메일 서버로부터 메일을 가져가는데 사용하는 표준 통신 규약입니다. 흔히 PC에 설치된 아웃룩, 아웃룩 익스프레스 등의 메일 프로그램을 이용해 메일을 주고 받을 때 사용합니다. 특히 POP3는 국내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고, 한메일도 프리미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해왔습니다.

그럼 IMAP은 뭐가 다르냐-
한 마디로 얘기하면 "웹과 동기화 된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메일 프로그램에서 메일을 읽으면 웹 한메일도 해당 메일이 읽은 상태로 표시되고, 메일 프로그램에서 편지를 이동하면 웹 한메일에서도 편지가 이동되어 있습니다. 메일 프로그램에서 메일을 보내면, 웹 한메일의 보낸편지함에도 똑같이 보낸 편지가 기록됩니다.

당연히 웹에 만들어둔 개인 편지함들도 아무런 설정 없이 메일 프로그램에 동일하게 표시됩니다. 메일을 지우면 웹에서도 지워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웹과 로컬 메일 프로그램이 동기화되면, 외부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간단히 메일을 확인하고 보내다가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웹 한메일에 들어와 최근까지 사용한 내역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아이팟에서의 설정도 더욱 간편해졌습니다

참고로 기존 POP3를 사용할 때는 메일 프로그램에서 메일을 읽거나 지우더라도 웹에서는 원래 상태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일일이 다시 읽음 표시를 하거나 지워줘야 했습니다. IMAP을 사용하면 이렇게 두 번 작업할 필요 없이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상태의 한메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알림]
체험단 활동을 열심히 해주신 두 분께는 한메일 프리미엄 1년 무료 이용권을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활동 기간 중 성실히 피드백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메일+모바일 기획, 이동준: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