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협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메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세요 학창시절, 연말이 되면 너도나도 씰을 한 시트씩 구입해 평소에 안 쓰던 편지도 한 통씩 써보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자세히는 알 수 없었지만, 내가 씰을 구입하면 그 작은 돈들이 모여 어디엔가 좋은 일에 쓰인다는 기분에 착한일을 한 것 같은 뿌듯함도 느껴봤고요. 또 직접 우체부 아저씨가 전달해주는 편지와 우표 옆에 붙은 씰의 느낌은 편지를 받아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곤 했죠. 이제는 이메일이 널리 사용되면서 실제 편지로 오가는 우편량이 줄어들기도 했고, 때문에 연말에 습관적으로 구입해 붙이던 크리스마스 씰에 대한 관심도 예전만 못한 게 사실입니다. 학교에서는 여전히 많이들 구입하는 모양이지만, 학교 밖에서는 일부러 씰을 구입하러 우체국을 찾는 분들이 많지 않겠죠. 대한민국 이메일의 역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