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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스토리

숨은 한메일 찾기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내 얼굴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서비스를 기획, 운영하다보면 자신이 맡고 있는 서비스에 점점 애착이 생기고, '또다른 나의 분신'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늘 돌봐줘야 하고, 더 좋은 것을 제공해주고 싶은 '딸내미, 아들내미' 같은 느낌도 들구요. 한마디로 서비스에 대한 王 관심이 애정어린 눈길을 팍팍 쏘게 하며, 아프고 애뜻한 감정에 젖어 들게 된다는 것이죠.

저는 한메일을 맡은지 이제 고작 8개월이 되어갑니다. 5년 넘게 한메일을 맡고 계신 王언니 Ally님 같으니랴만은 제게도 요새는 자식 바라보듯 한메일을 바라보는 애정어린 눈길이 샘솟고 있네요. ㅋㅋㅋ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숨은 한메일 찾기"

드라마 폐인이 요근래 TV와 혼연일체 되면서 찾은 TV 속 화면의 "한메일"의 모습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불러대는 동요처럼 "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한메일" 얼굴이 비출 때마다 떨리는 가슴은 어쩔 수 없네요. ㅎㅎ (이게 바로 직업병이려니..)

#. 영어메일도 문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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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인천공항 실땅님 최도경님이 한메일로 영어 메일을 읽고 있는 장면입니다.
     [속마음] 다행이다. 일본어나, 중국어였으면 글짜 좀 깨졌을텐데.. 영어는 안깨지니까^^


#. 편지지까지 애용해주는, 한메일의 골수팬 석지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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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하는 아버지께 한메일 편지지를 이용하여 속마음을 전한
    우리의 석지수양, 대단해요! 딸이 전한 메일 한통을 통해 아버지가 누그러지시네요. ㅋㅋ
    [속마음] 화면에도 노출되니까, 그래, 편지지 좀 더 많이 업데이트 해야 할텐데. ㅋㅋ


#. 모범생 민호, 유미를 그리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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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가 너무 와닿아요. ^^ 저도 가득찬 달콤한 메시지가 있는 메일함을 열고 싶어요. ㅋㅋ
    : 또 유미한테 메일 보내는거야
    민호 : 어
    : 읽지도 않는 메일도 왜 맨날 보내.
    민호 : 그냥. 유미가 먼훗날에라도 메일함 열어보면,
             우리가 아직 잊지 않고 있다는거 알았으면 좋겠어서.
             아무 편지도 없으면 좀 서운하지 않을까?
 

드라마 폐인의 한메일 찾기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도 TV를 보다가, 광고를 보다가, 잡지를 보다가 혹시 한메일 화면을 보시면 애정 어린 눈길로 한 번 바라봐주세요. ^^

- 드라마도 좋아하고, 한메일도 정말 좋아하는 저는
한메일 기획, 운영을 맡고 있는 "까칠O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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