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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일의 외계문화에 적응중인 ldjok님께 조용하면서도 곱씹으면 몸서리쳐지는 까칠함을 전수해주고 있는 까칠O양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블로그 담당 운영자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요근래 블로그를 너무 심심하게 운영한 점, 비굴하게 사과드립니다. ^^ 비굴한 변명을 털어놓자면, 일 안하고 뺑끼부리다가 마감에 촉박해진 일정들을 휘리릭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정말 비굴한 모드입니다. -.,-;)

'거침없이 한메일에 제안하기' 이벤트 이후 한메일은 여러모로 변신을 시도 중입니다. 하나 하나 다 설명드릴 순 없지만,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하나 하나 검토하여 단기간에 멋진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여 치열하게 고민도 하고 있구요, 지현님의 말씀처럼 차세대 메일 서비스를 위해 열정적으로 고민도 하고 있답니다. 그런 일들을 준비하느라 지난 몇 주간은 정신이 없었어요.

프로젝트 코드명이 일명 'S-Line'이라는 제법 야릇한 신규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지난 주, 현영의 S-Line이 생각나는  저희 프로젝트에서는, 몇 분의 사용자 분들을 회사로 모셔 UT를 진행했합니다. UT란 신규 서비스 및 기존 서비스 개편 시 사용자분들의 사용성을 테스트하는 절차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질 서비스를 유저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기도 하구요, 얼마전 공개한 한메일 Express Paper Prototyping 처럼 종이로 서비스를 만들어 서비스의 단절은 없는지 살펴보기도 한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paper-prototyping을 만들며  Usability Test를 준비중인 S-Line 프로젝트)

요즘 만들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신규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 경험에 맞춰 편리하게 사이트를 제작하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오픈 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저희도 서비스 대박을 위해 사전에 의견을 듣고 서비스의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죠. Two Click 보다는 One Click이 사용자로서는 좋으며, Drag & Drop으로 간단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하는 소소한 의견을 듣는 시간이었죠!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인터넷 업계에도 몹쓸 영어 약자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사용자 테스트와 관련된 간략한 영어 약자 공부해봅니다.^^

■ UI (User Interface)
   - 화면 구성 설계. 웹 사이트가 어떻게 생겼는가.
■ UX (User eXperience)
   - 사용자 경험. 이용자가 웹 사이트를 통해 어떻게 경험하는가
■ UT (Usability Test) 
   - 사용자가 웹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확인해보는 절차

그냥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사용자들의 웹 사이트 경험에 맞춰(UX)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며(UI), 이를 다양한 방법론으로 테스트 해보는 것(UT). 그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난 주에 선택한 방법은 아래와 같은 두가지 방법이었습니다.
- FGI (Focus Group Interview) : 4~6명의 사용자들을 모아놓고, 신규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
- PP (Paper Prototyping) : 종이로 만들어진 웹 사이트를 직접 사용하게 해보게 함으로써 메뉴명, 구성 프로세스 등을 검증하는 테스트

저도 정식으로는 처음 진행해보는 작업이었는데, 정말 황금같은 시간이었습니다.(특히나 공작 시간은 연상시켰던 paper prototyping은 나름 의미깊은 시간이었죠) 사용자분들을 관찰하며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구성한 화면 설계에 따라 반복적인 실수를 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런 몹쓸 UI, 갖다 버려야겠다" 스스로 꾸짖기도 했으며, 공통적으로 보이시는 습관(? 행태)을 보며 좀더 쉬운 사용성에 대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짜내기도 했죠.
 
그렇게 S-Line 프로젝트 팀원들은, Full 야근의 압박 속에서도 지난 일주일 사용자 눈높이에서 다시금 서비스를 되돌아보게 되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이야기가 정말 길어졌네요. 처음 진행해본  Paper Prototyping의 즐거움을 전달하려고 해보았더니만.^^ UI의 교과서라 불릴 만한 저서 "상식이 통하는 웹사이트가 성공한다"라는 책을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용자를 고민하게 하지 마라! (Don't make me think!)"

아무리 생각해도 이 말만한 명언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고민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일 서비스, 그리고 발전해나가는 Unified Communication 서비스를 위해 오늘도 저희는 뜁니다. 앞으로도 만땅 기대해주세요!!


- 사용자 눈높이에서 편리한 사용성을 고민하며 꿈 속에서도 그림 그리고 사는 저는,
한메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둥글게 살고 싶은 '까칠O양'이었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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